2025년 5월, 서울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사이버 범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바로 "홍채 인증을 하면 현금을 준다"는 미끼로 유인하는 사기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 사기의 실체, 위험성, 그리고 대처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채 인증 사기란?
최근 서울 일부 지역에서 가상화폐 업체로 보이는 단체가 청소년에게 접근해 홍채 인증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카페와 같은 공공장소에 홍채 인증 장치를 설치하고, 인증을 완료하면 최대 10만 원의 현금이나 가상화폐를 지급한다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는 범죄입니다.
사기의 구체적인 방법
이 사기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장소: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홍채 인증 장치를 설치.절차: 사전 예약제를 통해 생년월일을 입력하도록 요구.
보상: 인증 후 현금(최대 10만 원) 또는 가상화폐 지급.
업체는 18세 이상만 대상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미성년자인 청소년도 유인되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는 불법 행위입니다.
왜 위험한가?
홍채 인증 사기는 단순한 돈벌이로 보일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홍채 데이터는 신분 도용이나 디지털 범죄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법적 문제: 미성년자의 개인정보를 보호자 동의 없이 수집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2차 피해: 유출된 정보로 인해 장기적인 디지털 착취 위험이 있습니다.
경찰의 대응
서울경찰청은 이 사기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2025년 5월 '긴급 스쿨벨'을 발령했습니다.
이는 학교와 학부모에게 경각심을 알리는 조치로, 경찰은 다음과 같은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돈을 대가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마세요.계좌번호 제공이나 입금을 거부하세요.
피해가 의심되면 즉시 112 또는 117로 신고하거나 학교전담경찰관(SPO)과 상담하세요.
현재 경찰은 관련 성인을 조사 중이며, 이 사기에 연루된 자들에게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과거 사례와의 연관성
이와 유사한 사례로, 2023~2024년에는 월드코인(Worldcoin) 프로젝트가 홍채 인증을 통해 가상자산을 지급하며 개인정보를 수집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었으며, 현재의 사기와 유사한 패턴을 보입니다.
따라서 청소년과 학부모는 이러한 제안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조언
이 사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 사항을 꼭 기억하세요:
출처가 불분명한 돈 거래나 개인정보 공유 요청은 절대 응하지 마세요.홍채와 같은 생체 정보는 절대 제공하지 마세요.
의심스러운 제안이 있다면 즉시 신고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어른과 상의하세요.
추가적으로,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 채널A 뉴스A에서 제공한 정보를 참고하거나 경찰에 연락하세요.
사기 요약
항목 | 내용 |
---|---|
위치 | 서울, 주로 청소년 대상 |
사기 방법 | 카페 등에서 홍채 인증 장치 사용, 사전 예약제, 생년월 입력 필요 |
보상 | 현금(최대 10만 원) 또는 가상화폐 |
법적 문제 |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미성년자 동의 없이 정보 수집 불법 |
경찰 대응 | 관련 성인 조사 중, '긴급 스쿨벨' 발령, 신고 권고 |
우려사항 | 생체 데이터 악용, 디지털 착취 가능성 |
청소년을 노리는 홍채 인증 사기는 단순한 돈벌이로 보일 수 있지만, 그 뒤에는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과 법적 문제가 숨겨져 있습니다.
2025년 5월 기준, 이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으며, 경찰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청소년과 학부모는 항상 경각심을 갖고, 의심스러운 제안에 단호히 대처해야 합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지역 경찰서에 문의하세요.